편곡1 '나의 그대는' 빅밴드 편곡 여름밤 불면의 콤비 모기+더위님들 덕분에 해도 아직 안일어난 새벽 시간에 정신이 말똥말똥해졌다. 말똥해진김에 컴퓨터를 켜고 켜켜이 먼지쌓인 옛날 싸이월드 게시판을 훑어보니 스트라빈스키, 패러독스, 개그, 책과 영화... 등등 여기에 옮겨다 놓고 다시 보고싶은 게시물들이 꽤 많이 있었다. 그 중에 단연 손길이 가는 폴더는 '나의 음악'폴더였는데, 과거의 나는 비록 매우 거칠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엉성하게나마 뭔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음악으로 치환하려고 시간을 들이고 노력을 기울이고 했던 것 같다. 물론 지금도 아예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먼저 '해야만 하는 것들'을 하고 나면 나머지 시간엔 축 쳐져서 나무 위의 나무늘보처럼 돼버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직장인 퇴근+주말모드 가동) 여하간 최근에 .. 2011.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