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1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 주기자 많은 기자들은 삼성과 친해지면 덕 볼 게 많다고 여긴다. 사실 그렇다. 친구가 되면 우선 뒤탈 없는 돈을 받을 수 있다. 집에 가전제품도 다 바꿔주고, 휴대폰은 최신형이 나오면 교체해준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행사가 열리면 비즈니스 석에 태워서 제일 좋은 호텔에 묵게 해준다. 명절에 떡값, 결혼식 때 축의금을 두둑이 챙겨주고, 기삿거리도 준다. 신문사 내부적으로는 삼성에서 광고 받아와서 커미션을 받을 수 있고, 삼성을 밀어주면 승진하는 데에도 절대 유리하다. 김용철 변호사 폭로 직전 삼성 수뇌부에서 회사를 찾아왔다. 나는 안 만나주고 자리를 피했다. 삼성 수뇌부는 문정우 당시 시사IN 편집국장과 이런 대화를 나누었다 "광고 협찬 이외에도 삼성이 언론사에게 해줄 수 잇는 게 수십 가지가 넘는다." "우리 말.. 2012.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