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정인1 신윤복의 월하정인 月沈沈夜三更 兩人心事兩人知 달이 기울어가는 자정에, 두 사람의 마음은 두 사람만이 알겠지. (삼경 : 밤 11시에서 새벽 1시까지) ※ 김명원(1534∼1602) 窓外三更細雨時 兩人心事兩人知 歡情未洽天將曉 更把羅衫問後期 삼경 깊은 밤 창 밖에 가는 비 내리는데 / 두 사람의 마음은 두 사람만 알겠지 환정(歡情)이 미흡한데 하늘이 밝아오니 / 다시금 나삼 잡고 뒷날 기약을 묻는다 관련 기사 신윤복 그림 ‘월하정인’ 속 데이트 시각은? 나이가 들어 처세라는 것을 생각하면서부터 사라지는 것은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위태로워보이는 인상. 하지만 상기된 얼굴마저도 같이 사라져버리는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뭐 어쩔 수 있나... 그럴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행여 너무 상식적이기만 한 사람이 될까봐 .. 2012.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