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1 미생 - 윤태호 남을 파악한다는 게 결국 자기 생각 투사하는 거라고. 그러다 자기 자신에게 속아 넘어가는거야. 선물을 주거나 윽박지르거나 힘겨루기를 해서 얻은게 아냐.상대도 나만큼은 머리가 있는 거고, 두려움이 있는 거고, 욕심이 있고, 의심이 있지.그걸 하나하나 풀어내는 거야. 나도 당신과 같습니다~ 하면서.그렇게 마음을 툭 열고 대화하면 언젠가 서로 맞닿는 지점이 생기는 거지.억지로 억지로 밀어붙인다고 되는 게 아니라고.너는 지금 사랑받고 싶어서 사랑받지 못할 방법만 쓰고 있는 거야. '강풍에도 떨어지지 않는 사과'라고 이름을 붙여 팔아 결과는 대성공이었다.수많은 수험생과 직장인들이 몇 배는 비싼 이 사과를 샀던 것이다. 2013.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