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이 세계는 부모라고 해서 반드시 성숙한 어른은 아니라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 같아. 아이이면서도 부모가 될 수 있으니까.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에게 아이의 모든 것을 맡긴다면, 아이에게 아이를 맡기는 것과 같은 결과를 낳을 때도 있거든. 아이를 기르는 일이 경쟁이 아니라는 것을 왜 가르쳐주지 않는거야. 나아갈 길도 가르쳐주지 않고, 미숙한 부모만 책망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아이를 때리는 것과 다를게 없어.
28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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