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Kode3atigLs&list=PLTnpCjdzW3iChV_o53IJbEUg7VCmDPs2g

사이먼 프랑글렌

 

익숙하지 않은 얼굴과 이름..

하지만 어디서 갑자기 뿅 아바타 음악을 만들기 위해 나타난 사람이 아니라, 타이타닉의 VHS 카세트 시절부터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제임스 호너와 함께 영화 음악을 만들었던 사람이다. 

 타이타닉에서 원래의 역할은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제외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전부 담당하는 것이었는데, 그 부분에서 점차 자신의 역할을 늘려나가 나중엔 스코어 프로듀서까지 맡게 되었다고 한다. 

 

타임라인 곡목 The Way of Water 작업기 
08:09 The Song Chord 작업을 시작하기 전,
아바타2부터 5편까지 스토리 아크(Story Arc)를 이해하는게 중요했음 
그리고 제일 첫 곡으로 이 곡을 제작. 제임스 카메론이 원했던 키워드는..
1.고대로부터 대대로 전해지는 오래된 느낌. 
   song chord 의 컨셉 : stringer beads 를 통해 노래로 전해지는 삶
2.신비로운, 비밀스러운, 영혼의
11:30 Payakan 스크립트에 처음 제목은 skimming the waves 
엔딩 크레딧에도 사용함 

 

Q. 무려 13년만의 속편을 어떻게 접근하여 시작할지에 대해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궁금하다. 

A.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1편의 음악에서 성공적이었던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얘기해주었다. 

-좋았던 점 : 음악, 감정, 텍스쳐 

-아쉬웠던 점 :
1. 테마들이 캐릭터 중심으로 강하게 연결되지 않은 점. 그래서 너무 좋은 음악이 한번만 나오고 다시는 나오지 않기도 한 점. 좀더 라이트모티프처럼 표현이 되면 좋았겠다.

2. 파워풀한 액션 뮤직이 있으면 좋겠다.  

그런 다음, 우리가 필요한 테마가 무엇인지 계획을 했다. 그것이 전체 영화 작업의 뼈대가 되었고, 테마를 다양하게 변주해서 영화에 사용한 걸 들을 수 있다. 

14:30 Family is Our Fortress the song chord 의 멜로디를 희망찬 느낌, 등으로 어떻게 변주했는지 설명 
16:24 Train Attack  Jake와 Neytiri가 팀으로 플레이할 때 아바타1의 I See You를 변주 (일관성!)
17:00 Return of Tolkun 처음 물 속으로 수영할 때도 변주
In the way of water 에도 변주

 

Q. 처음 물 속으로 들어갈 때의 비주얼적인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또한 음악이 그렇게 반짝이고 빛나는 음색을 구현한 것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메카이나에 그런 텍스쳐를 쓴다는 것을 어떻게 결정했고, 어떻게 스코어에 발전시켜나갔는지 궁금하다. 

A. 제임스 카메론의 아주 구체적인 요청이 있었다. 어떻게 물 속으로 빛이 들어올지 얘기했고 버블, 아쿠아마린 색깔같은 바하마나 보라보라의 해안, 그리고 훈색iridescence이 필요하다 말했다. 

어떻게 구현했냐면, 다섯명의 퍼커셔니스트와 함께 가장 가볍고 섬세한 질감의 것들을 찾아 녹음했다. 열쇠를 매단 것들, Marktree를 원래대로 연주하지 않고 한개씩 연주, Krotale, 손가락이나 브러쉬로 연주한 것을 3차원으로 배열했다. (믹싱 엔지니어 Simon  Rhodes) 이 사운드를 중심 텍스쳐로 영화 전반에 걸쳐 사용했다. 

 

Q. 나는 제임스 카메론 팬보이이다(ㅎㅎ). 그 사람이 컨셉아트를 그린 책도 봤었다. 그와 함께 스코어를 만드는 과정은 어땠나?

A. 내가 만족시킬 사람은 두 사람이다. 나와 제임스 카메론. 이 것은 작업에 굉장한 명확성을 가져다줬다. 

그리고 그는 "Shit-Art 바운더리"가 있는데 99%까지는 똥(....) 100%는 예술인 것이다. 

인상적이야...

Q. 아바타 1 때처럼 작업했나? pre-records를 올려놓고 오케스트라 세션만 뮤트한 후 녹음하는 방식. 

A. 그렇다. 작업 막판에 가면 음악의 소유가 작곡가에서 Jim(제임스 카메론)에게 넘어가는 순간이 있다. 요소를 바꾸거나 음악을 여기저기로 옮기게 허락하는 것이다. 아바타, 타이타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2:25 The Spirit Tree  

 

Q. 팀에 대한 제임스 카메론의 리더십에 대해 좀 더 말해줄 수 있나? 

A. 알다시피 팀에는 각 분야의 대단한 프로들이 일하고 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 위에 하나의 지침Guiding Vision이 있다. 

 

Q. 물 부족과 숲 부족을 다르게 표현한 방법은? 

A. 메카이나는 좀 더 단순한 유목민, 바다 부족이다. 좀 더 긴 음색의 보컬 톤을 원했다. 

남태평양의 여러 섬에 있는 웰링턴에서 폴리네시아 가수들의 노래를 녹음했다. 

27:18 From Darkness to Light  

 

Q. 무려 한 시간이 넘는 액션씬은 어떻게 작업했나? 

A. 들이닥치는 물 소리, 기관총, 헬리콥터같이 음악을 파괴eviscerate하는 모든 것들이 거기 있었다. 

프렌치 호른이 테마를 연주하면 그런 사운드들을 뚫을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인간의 목소리를 잘 듣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액션 장면에서 음성을 사용하기도 한다. 

기관총이 없다면 훌륭한 드라이브인 스트링 오스티나토를 사용했을 것이다. 

기관총과 드럼은 별로이기 때문에 사용에 유의해야하고,

저음 금관 악기는 배의 소리와 구분이 어려워서 조심해야한다. 

긴 액션씬 중간에 음악을 멈추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순간이 몇군데 있었는데 (대사 등) 짐은 그걸 허락하지 않았고, 계속 몰아치게 하는 그 결정이 옳았다. 

 

Q. 작은 예산의 영화와 이렇게 큰 예산의 영화를 작업하는 데에서 오는 차이는? 

A. 근본적으로 너무 다르다. 먼저 작곡가가 시작부터 참여했다. 짐이 일관된 작업 프로세스를 위한 아이디어로 의상 디자이너, 소품 마스터, 제작 디자이너가 함께 문화 클럽이란 것을 만들어서 함께 일하도록 했다. 작곡가랑 의상디자이너가 같이 얘기하는 작품이 또 어디 있겠냐? 

두번째로는 절대 끝나지 않는 것이다. Good enough is never good enough

 

Q. 악보 녹음 작업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A. LA에서 녹음하고 있는데 짐이 편집하는데 필요하다고 와달라고 해서 뉴질랜드로 넘어가서 원격으로 녹음을 진행했다. 

Anthony partner / Mike Valerio / Bill Ross 지휘

원격도 괜찮았지만 마지막 세션은 짐에게 48시간을 받아 녹음을 하고 돌아왔다. 

 

Q. 제임스 카메론은 음악에 참여를 많이 하는 사람같다. 그의 접근 방식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A. 먼저 이것은 모든 감독이 일반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실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즈의 잘못된 노트로부터 좋은 것이 나오는 것처럼 실수에서 마법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짐은 당신이 진화할evolve할 수 있게 한다. 처음부터 정답을 바로 맞출 필요는 없다. 내가 파이야칸을 짐에게 주기 전에 열한번을 썼고, 결과물을 좋아했으며 그 음악은 끝까지 바꾸지 않았다. Into the Water는 7번 정도 썼고 그것도 마찬가지였다. 난파선 바닥 음악을 작업했을 때는 그를 울릴 수 있게 될 때까지 세 번 거절을 당했었다. 

 두번째는 짐이 음악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Avid 에 올려서 가지고 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는데 능숙하다. Temp Music을 사용하지 않는 감독도 있지만, 짐은 temp music을 사용하여 음악 용어를 사용하지 않아도 어떻게 느끼는지를 표현하는 것이다. 

 

Q. 친구로서 그리고 작곡가로서 제임스 호너는 어떤 사람이었나? 

A. 친구로서 따뜻한 관계를 즐겁게 유지했다. 작곡가로서는 화면에 감정을 반영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선율과 대선율, 베이스가 있고 그 중간은 크게 없는데 그게 명확성을 준다. (책도 몇권 있다 함. 찾아봐야지) 꽉 채워야 훌륭한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때로는 덜어내는 게 제일 중요할 수 있다. 제임스는 테마를 전달하는 데에 대가였다. 

 

Q. 시작하는 작곡가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A. 첫 째로 실수를 통해 배우고, 두 번 다시 하지 말아라. 

두 번째로 10년간 돈을 벌지 못하는 걸 이해하고 훈련용 영화든 광고든 모든 일에 yes를 해라. 음악과 관련없는 일을 하며 돈을 버는 건 작곡가로서의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음악을 쓰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10년 후에 어떤 사람이 상업 영화를 만들게 될 지 알 수 없다. 다음 세대 리들리 스콧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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