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왜?
주인은 물속에서 징을 치는 듯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중학생에다 시로키야의 종업원을 더해서 둘로 나누면 아주 그럴싸한 범상한 사람이 되지요.
왠지 균형미가 없다. 이른바 매부리코다. 한차례 높이 치솟았다가 좀 너무하다 싶어도중에 겸손을 떨다가 끝으로 가면서 처음의 기세를 잃고 축 늘어져, 밑에 있는 입술을 들여다 보고 있다. 이렇게 눈에 띄는 코이니, 여자가 무슨 말을 할 때는 입이 말을 한다기보가 코가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건강한 사람도 오늘 같은 날에는 어깨 위에 머리통을 얹고 다니기조차 힘겨우니. 그렇다고 달려 있는 것을 떼어 낼 수도 없고. 191
주인은 쇠부채의 유래가 궁금하였으나 대놓고 물어볼 수는 없고, 그렇다고 대화가 끊기게 하는 것도 실례되는 일이라 그저 평범한 질문을 던졌다 317
돌로 된 지장보살 옮기는 이야기
가장 힘센 남자의 시도 - 실패
가장 영리한 남자의 시도 (떡 술 돈) -실패
허풍쟁이의 시도 (경찰 부자 전하로 변장) - 실패
인력거꾼과 불량배들의 공갈 - 실패
바보 다케의 시도
"지장보살님, 마을 사람들이 움직여 달라고 하니까 움직이세요. 그럈더니 지장보살이, 그래, 진작에 그렇다고 말을 할 것이지, 하면서 슬금슬금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거야.
..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바보 다케처럼 솔직하게 생각을 말해 일을 처리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바보 다케가 될 수 있다면 부부간이나 고부간에 벌어지는 불미한 갈등의 3분의 1은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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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못 잡으면 무슨 재미로 낚시를 하나.
그야 호연지기를 닦는 것이지요,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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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태평하게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속을 두드려 보면 어디에선가 슬픈 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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