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ke Ellington, 1899-1974
작곡
엘링턴은 그의 밴드 멤버들과 합작으로 많은 곡을 만들어냈다. 이 중 몇몇은 가사가 더해져 매우 유명한 곡이 되었고, 어떤 곡들은 엘링턴 밴드가 아닌 다른 싱어들의 녹음으로 유명해지기도 하였다. 가장 잘 알려진 곡들은
I'm beginning to see the light (w.쟈니 하지스)
Solitude
Moon Indigo (w.로렌조 티오 Lorenzo Tio)
Don't get around much anymore (w.쟈니 하지스)
등이 있다.
1939부터 1967까지 엘링턴은 피아니스트-작곡가-편곡가인 빌리 스트레이혼(Billy Strayhorn, 1915-1967)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수많은 곡들을 합작으로 만들어냈고, 그들의 스타일은 너무나 비슷해서 대부분의 감상자들이나 밴드 멤버들조차도 어떤 편곡에서 둘 중의 누가 더 많은 부분에 기여했는가를 알기는 힘들었다. 스트레이혼 본인도 헷갈릴 때가 있었다고 한다. 스트레이혼의 곡들은
Take the 'A' Train
Chelsea Bridge
Lush Life (고딩때 만들었다 함)
엘링턴은 수백개의 3분 길이의 연주곡을 많들었다.(당시 78r.p.m레코드에서 한 면의 일반적 길이였음)
Portrait of the Lion - 피아니스트 윌리 "더 라이온" 스미스를 기리는
Portrait of Bert Williams - 코미디언 버트 윌리엄스Bert Williams를 기리는 유명인에 대한 음악적 자화상
Warm Battey
Harlem Airshaft - 장소에 대한 음악적 그림
Transblucency - blue와 translucency의 결합
엘링턴은 또한 긴 곡들도 많이 만들었으며, 재즈를 확장된 작업의 형식에 도입함으로서 격찬을 받았다.
Creole Rhapsody
Diminuendo in Blue and Crescendo in Blue
Black, Brown and Beige - 흑인 역사를 50분에 걸쳐 서정적으로 표현
편곡 스타일
엘링턴의 뛰어난 테크닉 중 하나는, 개개인의 연주자들이 가진 독특한 사운드를 활용한다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편곡자들은 몇몇 특정한 연주자들에 편중하고, 마치 그들의 재능에 완벽히 부합되는 반주곡처럼 그들에게 맞는 파트들을 쓰는 경향이 있다. 엘링턴 역시 그러했지만 한발 더 나아가는 방식을 취하였다. 그룹의 악기들을 위한 편곡을 할 때 그는 다른 편곡자들이 하듯 연주자들을 익명으로 표기하지 않았다. 대신 엘링턴은 자신의 밴드 내에서 각 연주자들의 능력과 독특한 사운드에 부합되도록 그들을 위한 파트를 썼다. 그래서 그들이 솔로 연주를 하지 않을 때조차조, 특정한 연주 파트를 주기 이전에 그들 각자가 지닌 고유의 독특한 사운드를 고려했다. 예를 들면 어떤 하나의 토드가 세 명의 트럼펫 연주자들을 위해 쓰였다고 한다면, 엘링턴은 각각의 트럼펫 연주자들이 그 특정 코드에서 각각의 음을 보통 어떻게 내고 있는지에 대한 독특한 음색을 기억에 떠올린다.(흐엉-_-) 그리고 나서, 그는 그가 원했떤 코드의 전체 색깔을 창조하기 위하여 그 코드를 토대로 한 각 파트를 뮤지션들에게 분배한다. 게다가 엘링턴은 간혹 어떤 트럼펫 연주자에게 뮤트를 사용하게 하고, 또 다른 트럼펫 연주자는 뮤트 없이, 그리고 세 번째 트럼펫 연주자에겐 그 자신만의 독특한 연주 스타일인 기묘한 음색으로 자신의 음을 구사하게 하였다. 물론 이러한 방식은 트럼펫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트롬본이나 색소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이 엘링턴의 편곡을 다른 뮤지션들이 연주할 때 엘링턴 밴드에서와 같은 사운드가 만들어질 수 없는 이유들 중 하나였다.
(http://jazzinphoto.wordpress.com/)
엘링턴이 사용하는 또 다른 뚜렷한 기술로서, 우리는 밴드 내의 세션들이 교차로 빚어내는 보이싱이라 부른다. 이 테크닉은 엘링턴을 비롯한 많은 편곡자들이 사용했고, 밴드에서 한 섹션의 사운드가 또 다른 섹션에 대응하는 패시지들을 꾸준히 썼다.
대조적으로, 다른 섹션들의 악기가 조화롭게 연주되도록 하는 패시지도 종종 썼다.
그 예는 Moon Indigo (1930년 녹음)
(조... 좋은 엉덩이다)
클라리넷과 뮤트 트럼펫과 트롬본을 결합해서 밴드 내의 세 가지 다른 섹션들을 보이싱하여 편성.
1940년에 녹음한 Concerto for Cootie에서 그는 베이시스트가 혼과 유니즌으로 같은 음들을 연주하도록 요구했는데, 이는 종래에 베이스가 리듬 섹션의 멤버로 타임키핑의 역할을 하며 멜로디 파트들을 거의 연주하던 것을 생각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다.
엘링턴의 또 다른 독특한 방식은 편곡에 가사가 없는 보컬을 삽입하는 것이었다. '악기화된 목소리'라고 불리는 이것은 엘링턴에 의해 구체화되었으며, 1927년 Creole Love Call과 1946년 Transblucency의 레코딩을 통해 갈채를 받았다.
(테레민 소리같다. 조금 무섭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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