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에 고래가 없다면

푸른 바다가 아니지

마음 속에 푸른 바다의

고래 한 마리 키우지 않으면 

청년이 아니지


푸른 바다가 고래를 위하여

푸르다는 걸 아직 모르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모르지


고래도 가끔 수평선 위로 치솟아 올라

별을 바라본다

나도 가끔 내 마음속의 고래를 위하여

밤하늘 별을 바라본다

'읽기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 밤 - 나희덕  (0) 2012.07.11
봄의 정원으로 오라 - 잘랄루딘 루미  (0) 2012.06.11
신윤복의 월하정인  (0) 2012.03.12
Gestalt prayer  (0) 2012.02.28
A Deep Sworn Vow - William Butler Yeats  (0) 2012.02.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