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스 브라스 콰이어 창단 연주회

P R O G R A M

Dirk Brossé (b.1960)
Des Sons Animes

 

Giuseppe Verdi (1813-1901)
Overture To The Opera "Nabucco"

 

Jan Koetsier (1911-2006)
Sonata da chiesa
I. Variationen ueber ein Lied von Karl Loewe
II. Andante molto sostenuto ueber "O welt, ich muss dich lassen" von Heinrich Isaak
III. Allegro moderato ueber "So nimm denn meine Haende" von Friedrich Silcher

 

- Pause -

 
Jorge salgueiro (b.1969)                                            
Concerto for Tuba (협연: 김남호)
I. Depths
II. Beating
III. Cadenza
IV. Fantasy
V. Fireworks

 
John Philip Sousa (1854-1932) 
Stars and stripes Forever March -Trombone Quartet
 

Jean-François Michel (b.1957)
Don Quixote Rhapsody (한국초연)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Symphony No.4 
4th mov. - Finale

---

최근에 간 연주회중에 가장 인상깊었다.
불이 꺼지고 빈 무대에 사람들(프로필보기)이 브라스를 들고 나오는데
트럼펫4, 트롬본4, 호른1, 튜바1 (그리고 각종 퍼커션들)

이런 규모의 팀이 만들어졌다는데에 놀랐고 연주가 시작되고 나서는 실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 

아 그리고 중간에 트롬본 사중주곡에서 한 트롬보니스트가 높은음자리표 맨 윗줄에 놓인 솔을 내는 것을 듣고 -산도발 아저씨가 돌고래 주파수를 발사할때도 느낀 바이지만- 악기를 자기 몸처럼 자유자재로 쓰는 사람들에게 교과서에 나온 악기 음역처럼 의미없는 것도 없겠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두 곡은 

● Jean-Francois Michel의 돈키호테 랩소디와

● 마지막 앙콜곡 Mozart의 Motette - Ave Verum Corpus(Vienna Boys Choir)
 Mozart Ave Verum Corpus por Leonard Berstein  

아름다워라... 
보통 새로 한 편곡은 원곡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브라스의 따뜻한 음색이 정말이지 멋들어지게 어울린 훌륭한 편곡과 연주였다. 

브라스 앙상블은 정말 멋지구나.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