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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음악 듣기

에일리언 : 로물루스 OST (2024)

by 장삼도 2024. 8. 16.

 

음악 : Benjamin Wallfisch

https://www.imdb.com/name/nm1818744/

 

Benjamin Wallfisch | Music Department, Composer, Soundtrack

Known for: 블레이드 러너 2049, 그것, 샤잠!

www.imdb.com

 

리들리 스콧의 1979년 에일리언 (음악 제리 골드스미스)

제임스 카메론의 1986년 에일리언 사이 ( 음악  제임스 호너)

리들리 스콧의 2012년 프로메테우스 ( 음악  마크 스트레이튼필드) 

 

이 셋을 이은 페데 알바레즈의 2024년 에일리언 : 로물루스 (벤자민 월피쉬) 

 

출시일: 2024년 8월 16일

2024 20th Century Studios

 

https://www.youtube.com/watch?v=8q4QPk7c56M

벤자민은 오케스트라 음악을 연구하고 공부하며 스트라빈스키와 메시앙의 음악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고

요즘엔 오케스트레이션과 일렉트로닉의 균형을 맞춰 감정적 임팩트를 어떻게 줄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음악적으로 레인은 희망을 상징하는 것 같고,

이 앨범이 에일리언 영화에 잘 들어맞도록 느껴지는 게 굉장히 중요했다. 왜냐 굉장히 상징적으로 잘 만들어진 골드스미스와 호너가 작업한 음악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 음악들로부터 배우려 했지, 복제하려고 시도하진 않았다. 그들을 존경하고 러브레터를 쓰더라도 그 다음엔 완전히 새로운 것을 해야하니까. 

 

페데 감독과의 작업에서 아주 비범했던 것은 Temp Music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맨 처음에 아무 음악도 없는 필름을 받았고 "어떻게 비울것인가?" 생각하다보니 음악을 넣는 부분은 반드시 좋은 이유가 있어야 했다는 것이다. 

음악이 없는 부분은 음악적인 선택이어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이 계속되면 음악적 임팩트가 굉장히 희석되어버리니까, 완전한 사일런스가 작업하기 아주 좋은 시작점이었다.
(오오... 진짜 영화 처음에 이 사람들은 '침묵'을 너무 잘 쓸줄 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이러한 고민이 있었군.. 물론 조금 후 부터는 영화에 질질 끌려다니느라 음악이고 사운드고 주의 깊게 듣지 못했지만 ㅠㅠ = 사운드 디자이너인 남편도 마찬가지였다고 해서 웃었다.)